준플레이오프 첫 끝내기 안타 박건우.<사진= MBC 캡처> |
준플레이오프 첫 끝내기 안타 박건우 “정수빈이 꼭 끝내고 오라 했는데 현실 됐다”
[뉴스핌=대중문화부] “정수빈이 꼭 끝내고 오라 했는데 현실이 됐다”
두산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 넥센과의 경기에서 9회말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든후 10회말 대타 박건우가 김택형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작성, 4-3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포스트시즌에서 대타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것은 통산 두번째이며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처음이다.
박건우는 10회말 타석에 들어갈 때 “정수빈이 꼭 끝내고 오라고 했는데 현실이 됐다. 정수빈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박건우는 끝내기 안타 상황에 대해 “김택형의 빠른 볼을 노리고 타석에 나섰다. 3구째가 휘어져 나가는 공이라 밀어쳤다. 구종은 슬라이더였다” 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