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2015 프레지던츠컵에 첫날부터 구름 관중이 몰렸으나 매너는 ‘꽝’이었다.
8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는 많은 갤러리들이 세계랭킹 1위인 조던 스피스(미국)와 2위인 제이슨 데이(호주) 등 톱프로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하지만 티잉그라운드 주변에서는 좀더 좋은 자리에서 플레이를 보려고 자리 싸움이 일어났다. 플레이 중 휴대전화 사용을 엄격히 금지했다. 그러나 곳곳에서 휴대전화로 전화를 받거나 거는 갤러리가 있었다. 벨소리까지 울렸다. 여기에 카메라 소리까지 들렸다.
코스 곳곳에 자원봉사자들이 갤러리를 통제했으나 막무가내였다.
일부 갤러리는 페어웨이를 가로 질러 갈 수 있는 곳이 지정돼 있는데 아무데서나 페어웨이로 들어가는 모습도 보였다.
한 대회 관계자는 갤러리만 도와준다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8일 프레지던츠컵이 열리는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를 찾은 갤러들이 코스를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