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가 박한별이 아닌 김현주에 시선이 꽂혔다. <사진=SBS `애인있어요`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지진희와 박한별의 잠깐 불타올랐던 사랑이 식고 지진희는 김현주에 시선이 꽂혔다.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20대 순수하게 사랑했던 김현주에게 다시 푹 빠졌다.
지난 3일 방송한 '애인있어요' 11회에서는 강설리(박한별)가 최진언(지진희)에게 서운해 했다.
진언과 설리는 아직까지 결혼하지 않은 상태. 설리는 "핸드폰 아직 안 했죠. 핸드폰 없으면 안 답답해요?"라고 툴툴거렸고 최진언은 "응 안답답한데"라며 미소를 지었다.
결국 강설리는 "누굴 사랑하고 있는 사람의 대답은 아니네. 하긴 최진언은 강설리한테 한 번도 조바심을 낸 적이 없으니까. 화도 한 번 낸 적이 없으니까"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게다가 설리는 진언의 부친인 최만호(독고영재)에도 환영받지 못했다. 만호는 아내 세희(나영희)의 소개에도 4년 만에 한국에 온 설리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 거네제 않았다. 오히려 최 회장은 해강을 자신의 팔과 다리에 빗대며 "아무리 훌륭한 의수나 의족도 잘린 팔 다리만 못 하다”고 쐐기를 박았다.
이 가운데 지난 4일 방송한 '애인있어요'에서 진언과 해강(김현주)과 재회했다.
해강은 설리의 초대로 진언의 집을 백석(이규한)과 방문했다. 하지만 해강은 설리의 물건을 만졌다가 설레에게 구박받고 집을 나왔다.
마침 집으로 들어오는 진언과 마주했고 진언에게 대화를 요청했했다. 이를 통해 두 사람은 꼬였던 악연을 풀고 서로 각자의 길을 가고자 했다.
해강은 진언에게 넉살 좋게 법률 서비스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달라면서 지인 할인으로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때 해강의 휴대폰이 울렸고 진언은 당황했다.
해강의 휴대폰 벨소리는 해강과 진언의 추억이 담긴 것이기 때문이다. 과거 두 사람의 딸 해솔이가 좋아했던 애니메이션의 주제곡이기도 한다. 진언은 해강의 벨소리가 울리자 해강의 휴대폰을 빼앗았다.
'애인있어요' 제작진은 "착한 김현주, 악한 박한별이 아마도 시청자가 보고 싶은 모습이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는 기억을 잃은 김현주와 김현주가 죽은 줄 알고 있는 지진희가, 예전과 똑같은 사랑을 다시 하는 동화와 같은 스토리가 전개된다"면서 "잠시 일탈이었을 뿐 부부의 사랑은 운명임을 시청자 여러분께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도해강이 다시 남편 최진언과 재회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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