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대표이사 서정)는 영상미디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 크리스티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3일 CGV영등포 스타리움에 국내 최초로 레이저 영사 토털 솔루션을 도입한다.
 
크리스티사의 듀얼 헤드 6P 4K 레이저 영사기는 6개의 레이저 광원(Primary)과 초고해상도(4K)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국내 최고 수치인 3000:1의 콘트라스트를 구현하며, 일반 디지털 영사기 대비 500% 밝기와 30% 이상 향상된 컬러 스페이스로 자연색에 가까운 풍부하고 생생한 색감을 표현한다. 더욱이 레이저 영사기 모델로는 처음으로 미국 FDA 승인도 완료한 만큼 이미 안전성도 검증 받았다.
 
CGV는 듀얼 헤드 6P 4K 레이저 영사기 도입에 맞춰 레이저 전용 스크린도 새롭게 설치한다. 은색 도료를 사용하는 일반 실버 스크린과 달리 레이저 전용 스크린은 화이트 도료를 사용해 자연색감을 선사한다. 도료에 사용하는 입자 크기도 일반 스크린 대비 두 배 이상 작아 높은 해상도를 구현한다. 특히 레이저 빛의 불균질성으로 화면에 작은 반점이 보이는 스펙클링 현상을 완벽히 차단한다. 아울러 스크린의 균일도 역시 일반 스크린보다 3배 이상 높아 어느 좌석에서도 동일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레이저 토털 솔루션은 3D영화에서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그 어떤 영화관에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영상을 제공하는 동시에 일반 3D영화 관람 시 흔히 나타나는 어지럼증도 방지했다. 편광필터를 사용하는 일반 3D 영사 시스템과 달리 한 단계 진화한 컬러분할 3D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CJ CGV가 레이저 영사 토털 솔루션을 설치할 CGV영등포 스타리움은 지난 2009년 세계 최대 스크린(31.38m×13.0m)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상영관이다. 소닉티어 30.2채널 오디오 시스템이 설치돼 월등한 사운드 효과도 느낄 수 있다. 결국 최고의 영사 시스템과 오디오 시스템이 만나 3S(Screen, Sound, Seat) 진화의 절정을 보여 줄 전망이다.
 
CGV 영사기술팀 박노찬 팀장은 “새로 선보이는 레이저 토털 솔루션을 통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최고의 프리미엄 영상과 사운드를 제공할 것”이라며 “CGV영등포 스타리움을 시작으로 CGV센텀시티 스타리움, 그 밖의 중대형 상영관에 순차적으로 레이저 토탈 솔루션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