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명예회장·피파 싸움에 중동 알리 왕자 급부상 … 피파 국제축구연맹회장 선거 폭풍속으로. <사진=대한축구협회> |
정몽준 명예회장·피파 싸움에 요르단 알리 왕자 급부상 … 피파 국제축구연맹회장 선거 폭풍속으로
[뉴스핌=대중문화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징계 위기에 처한 가운데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가 급부상하고 있다.
알리 왕자는 지난 5월 FIFA 회장 선거에서 블래터 회장을 상대로 최종투표까지 갈 정도로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외신에서는 벌써부터 알리왕자의 참신함과 든든한 오일머니가 이번 투표에서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치켜 세우고 있다.
FIFA 윤리위원회는 “정몽준 회장이 2010년 월드컵 유치전 과정에서 최대 7억7700만 달러(약 9184억원)의 축구발전기금을 조성해 축구 발전을 위해 쓰겠다는 서한을 집행위원들에게 보낸 데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몽준 회장은 FIFA 윤리위원회가 조사하고 있는 사안은 5년 전 피파 조사를 통해 이미 무혐의로 종결된 사건이라며 당시 제롬 발케 피파 사무총장이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
정몽준 회장은 FIFA 윤리위원회가 자신에게 자격정지 19년의 징계를 구형했다고 주장하면서 “FIFA 윤리위원회는 블래터 회장에게 도전하는 사람만 괴롭히는 살인청부업자”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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