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시의 올해 임대주택 공급 실적이 목표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우현 새누리당 의원(경기 용인갑)이 서울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민간임대주택 공급량은 726가구로 올해 목표치인 4528가구의 16%다.
빈집을 활용해 세입자와 임대인 모두에게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지원해 주겠다는 ‘공가관리지원’의 경우 올해 3000가구 공급이 목표였지만 거래는 13건이 전부다.
또 6개월 이상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맞춤형 민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자 도입한 ‘빈집살리기 프로젝트’는 올해 목표치의 3.4%밖에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 임대주택 사업이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서민주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