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쐐기 3점포로 두산 최종전서 프로야구 3위 확정.<사진=뉴시스> |
두산, 최종전서 프로야구 3위 확정… SK는 5위로 와일드카드 진출 3년만에 PS행, 4위 넥센과 결투
[뉴스핌= 김용석 기자] 김현수가 쐐기 3점포 포함 4타점으로 맹활약한 두산이 3위를 확정, 준PO에 직행했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9-0으로 승리, 3위를 확정했다. KIA는 이날 경기에 패하며 SK에 5위를 내줬다. 이로써 SK는 2012년 이후 3년만에 포스트시즌에 복귀했다. SK는 4위를 확정한 넥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갖게 됐다.
KIA 선발 홍건희가 부담감에 2회와 3회 볼넷 6개 내주며 2실점하며 흔들렸다. KIA는 2회 선발투수 홍건희가 오재원, 홍성흔, 김재호에 연달아 볼넷을 내줘 2사 만루가 됐다. 타석에 들어선 정수빈은 적시 2타점 1루타로 2점을 냈다. 두산은 4회말 허경민의 적시1루타로 추가점을 낸 후 1사 1,3루서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허경민이 홈에 들어와 4-0을 만들었다.
두산은 6회 상대 투수 박정수에게 볼넷 2개를 얻어 1사 1,2루가 됐다. 김현수는 박정수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잠실팬들은 김현수의 홈런에 기립 박수를 치며 기쁨을 함께 했다. 김현수의 시즌 28호 홈런. 두산은 7회 2사 3루서 정수빈의 적시1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