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가 해피엔딩을 맞았다. <사진=SBS `용팔이` 방송캡처> |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시청자에 큰 사랑을 받은 '용팔이'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면서 여진(김태희)과 태현(주원)의 사랑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한 '용팔이' 17회에서 여진은 태현에 대한 마음이 더욱 커졌다. 태현에게 가고 싶었지만 권력, 재산, 복수 등 한 번에 많은 것을 놓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여진의 주변에는 이미 그를 무너뜨리려는 세력들로 넘쳐났고 그 중심에는 채영(채정안)이 있었다. 채영과 여진의 비서실장(최병모) 등은 여진의 건강을 악화시키기 위해 정체 모를 물을 여진에게 먹여 여진은 환영을 보는 탓에 건강이 더욱 악화됐다. 그리고 이들은 여진의 유서를 새로 작성하려는 계획도 세우고 있엇다.
몸이 상할대로 상한 여진은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았지만 빈혈이라는 얘기만 들었고 12층에 묶여 살던 트라우마 때문에 병원을 꺼려졌다. 그러다 집사의 권유로 태현을 찾아갔고 여진은 태현이 너무 그리웠다면서 다시 그에게 돌아가겠다고 했다.
10월1일 방송한 18회에서는 여진을 따돌리고 채영과 그 외의 세력들이 여진의 집에 모여 유서를 새로 쓰기위해 계획을 세웠다. 이때 집사가 민진웅에게 전화를 해 여진을 이 집에서 나가게 해야한다고 암시를 줬고 태현과 함께 여진의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무단 가택 침입으로 경찰을 불러 신고해 여진의 집에 와있던 채영과 그 외의 세력을 내보냈다.
그리고 간암으로 판정받은 여진은 병원으로 옮겨갔다. 그러나 그 누구도 여진을 수술할 수 있는 이는 없었다. 결국 태현은 이과장(정웅인) 앞에서 무릎을 꿇으며 "제발 우리 여진이 좀 살려달라"고 오열했다. 결국 이과장과 태현, 그리고 미국에서 온 용팔이와 함께 수술했다. 다행히 집사의 간을 여진에게 이식까지 성공해 여진은 기적처럼 깨어났고 태현과의 사랑도 이루며 두 사람은 해피엔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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