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손해보험사 중 한화손보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손해보험사 6곳(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이 공통적으로 8월 위험손해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내용면에서는 차별화가 진행 중”이라며 “이미 손해율 변곡점에 진입한 한화손보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한화손보의 8월 위험손해율은 90.0%로 전년대비 8.5%p 하락, 전월대비 2.8%p 하락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94.3%로 전년대비 6.1%p 하락해 연간 가이던스인 94.2% 보다 0.8%p 낮다. 이는 선제적으로 단행한 보험료 인상 효과로 누적 기준 위험보험료가 전년대비 10.5% 성장한 반면 손해액 증가 속도는 3.7%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윤 연구원은 “상위사 중에서는 동부화재의 실적 개선세가 타사 대비 우월하다”며 “2위 손보사간의 손해율 개선 시기가 비슷할 것으로예상했지만. 동부화재의 위험보험료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손해율 하락의 가시성도 타사 대비 높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