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 8월 미국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BMW와 아우디, 렉서스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에쿠스와 K9이 지난 8월 한달 동안 각각 185대, 385대 등 총 571대 팔렸다. 이는 2044대를 판매한 벤츠 S클래스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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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미국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BMW, 렉서스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사진제공=현대차> |
3위는 LS를 532대 판매한 렉서스가 차지했다. 이어 아우디가 A8·S8을 441대 판매해 4위로 뒤를 쫓았다.
BMW는 8월 한달 동안 7시리즈를 90대 판매하는 데 그치며 순위가 하락했다. 이는 곧 출시될 신형 6세대 7시리즈에 대한 대기수요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올들어 현대·기아차는 미국 대형 세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1월 미국 대형 세단 시장에서 5위에 오른 뒤 6~7위 수준을 계속 유지했다. 7월과 8월에는 각각 3위, 2위를 기록해 상승세에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