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편집자주 = 2015 프레지던츠컵이 오는 8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립니다. 이 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처음 개최됩니다. 조던 스피스, 제이슨 데이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한국 선수로는 배상문이 출전합니다. 뉴스핌은 대회 개막에 앞서 대회 역사와 경기 방식, 대회 기록 등 대회의 모든 것을 담은 기획기사를 9회 걸쳐 싣습니다.>
세계 최고의 골프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에 ‘1000만 달러’ 사나이 조던 스피스(미국)를 비롯해 제이슨 데이(호주) 등 24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가 주최하는 프레지던츠컵은 미국팀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이 벌이는 골프대항전.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에서 12명씩 선수를 선발했다. 이들이 포섬(9경기), 포볼(9경기), 싱글 매치플레이(12경기)를 벌여 승점 합산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각 경기의 승자는 1점, 무승부일 경우 0.5점을 주고 패자에게는 승점을 주지 않는다. 18홀 경기에서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연장전을 하지 않고 무승부로 처리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각 팀의 선수는 미국의 경우 2년간의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로 10명을 뽑고, 제이 하스 단장의 추천으로 2명이 추가로 선발됐다.
조던 스피스 [사진=AP/뉴시스] |
미국팀은 올 시즌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우승하고 페덱스컵에서 우승한 스피스를 비롯해 리키 파울러, 장타자 버바 왓슨, 베테랑 필 미켈슨 등 호화멤버로 꾸려졌다.
인터내셔널팀은 한국을 포함해 호주, 일본, 태국,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질랜드 7개국 선수로 구성됐다.
인터내셔널팀은 미국과 달리 세계랭킹 상위 선수로 10명을 뽑고, 닉 프라이스 단장의 추천으로 2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제이슨 데이 [사진=AP/뉴시스] |
팀의 에이스는 데이다. 데이는 올 시즌 PGA 투어 5승을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배상문(29)이 출전한다. 배상문은 세계랭킹 기준으로 뽑는 10명의 선수 안에 들지 못해 프라이스 단장의 추천을 받았다.
배상문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3년과 2014년 신한동해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했었다.
인터내셔널팀은 역대 전적에서 미국팀에 1승1무8패로 크게 뒤져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