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한 SBS `돌아온 황금복`에서는 정은우가 선우재덕을 만나 그의 아들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사진=SBS `돌아온 황금복` 방송캡처> |
30일 방송한 SBS '돌아온 황금복' 79회에서는 문혁(정은우)이 경수(선우재덕)를 만났다. 문혁은 경수에게 "드릴 말씀이 있어서 왔습니다"라고 했고 경수는 문혁을 반기며 "먼저 전화해줘서 고맙다. 어디서 밥이나 먹으러 가자"라고 말했다.
이에 경수는 "저 많이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대표님 마음이 어떠실지 조금은 알 것 같고요"라고 했다. 이에 경수는 "문혁아"라며 그의 손을 꼭 잡았다.
문혁은 "그런데 저한테 아버지는 한분이십니다. 제가 대표님을 아버지로 인정하는 건 저희 아버지를 버리는 겁니다. 아버지가 저를 버리셔도 저는 아버지를 버릴 생각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경수는 "문혁아, 내가 그동안 너를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아니. 오로지 너를 찾아오겠다는 일념으로 달려왔어. 강태중이 한 것보다 너를 더 크게 만들어주고 싶었다"라고 속상해 했다.
이 말에 문혁은 "제 아버지를 성공한 분이라 사랑한 게 아닙니다. 아버지는 몸을 던져서 저를 살리셨고 저는 아버지를 위해서 원치 않은 결혼을 한 자식입니다. 이걸로 설명이 안되나요"라고 떠났다.
'돌아온 황금복'은 집안의 가장이자 환경미화원인 엄마가 실종된 사건을 바탕으로, 자신의 비밀을 묻어야 했던 재벌가 여자에 의해 희생된 어느 딸의 통쾌한 진실찾기를 그린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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