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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진영 기자] 가수 에일리가 에프엑스 엠버와 씨엔블루 이종현과 함께 곡 작업한 소감을 밝히며, 콜라보를 함께 하고 싶은 상대로 신보라와 신용재를 꼽았다.
에일리는 3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첫 정규 앨범 'VIVID' 발매 기념 음악 감상회를 열고 1년여 만에 가요계 컴백을 알렸다.
이날 에일리는 3년 7개월 만에 나온 정규 1집 'VIVID'에 대해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다양한 장르의 곡에 참여했다. 항상 다양한 음악에 도전하는 가수가 되고 싶고 한 장르와 한 소리에만 머물러 있고 싶지 않고 많은 경험과 시도를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내며 "노래 잘한다는 소리는 언제 들어도 좋다"고 웃어보였다.
이번 앨범에서 에일리는 엠버, 이종현과 작업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친구들이라 너무 즐거웠다. 종현씨는 갑자기 연락와서 제가 꼭 불러줬으면 하는 곡이 있다고 해서 들어보니 마음에 들어서 작사도 같이 하고 멋진 곡이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엠버 씨도 이 작업을 오래 전에 끝내 둔 거였다. 녹음하고 난 뒤에도 설레고 그냥 좋았다. 친구들과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건 축복받은 일이다. 좋아하는 것도 같아서 같이 한다는 의미가 크게 다가왔다. 즐거웠고 애착이 간다"고 즐거워했다.
또 그는 'SYMPHONY'란 곡을 언급하며 "챈슬러 씨도 듀엣을 해주셨는데 데뷔 전에 뉴욕에서 공연 같이 하면서 만났었는데 꼭 같이 해보고 싶었다.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서 더 뜻깊은 앨범이다"고 애착을 드러냈다.
Mnet '슈퍼스타K7' 출연 중인 에일리는 "출연 팀인 마틴스미스와 콜라보 하고 싶다고 했었다. 정말 너무 잘해서 옆에서 흥얼흥얼 따라 불렀었다"고 콜라보 욕심을 드러냈다.
또 다른 상대에 관한 질문에는 "국내에도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한 분만 꼽기도 어렵다. 언젠가 신보라 언니와도 꼭 듀엣을 해보고 싶다. 또 항상 신용재 씨랑 해보고 싶기도 했다. 동갑 친구인데 아직 오빠 같은 친구이고 서먹서먹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일리의 첫 정규 타이틀 '너나 잘해'는 이단 옆차기의 곡으로, 그루브한 기타 연주와 섹소폰 리프가 이끄는 셔플 리듬의 곡 파워룰하면서도 펑키한 반주가 돋보인다. 떠난 남자를 향해 '너나 잘해'라고 당차게 말하는 가사와 에일리의 폭발적인 보이스가 시너지를 이루는 곡이다.
에일리의 첫 정규 앨범 'VIVID'에는 타이틀곡 '너나 잘해'를 포함해 'INSANE', '미워도 사랑해', 'SECOND CHANCE', 'SHYMPHONY', '사람이 왜 그래', 'LETTING GO', 'LOVE RECIPE', '잔을 채우고', '한 걸음 더'까지 총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너나 잘해'를 비롯해 에일리의 정규 1집 'VIVID'의 전곡 음원은 30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으며, 다리 부상을 딛고 10월 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컴백 무대에 오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