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공개’ 왕지원 父, 알고보니 1급공무원…윤태영·로이킴·수호·백종원·차인표 등 ‘금수저스타’ <사진=‘명단공개 2015’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배우 왕지원의 특급 금수저 스타로 꼽혔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명단공개 2015' 80회에는 '알고보니 특급 금수저스타' 명단이 공개됐다.
7위에 오른 왕지원은 1급 공무원 출신 고위공직자의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도회적인 이미지로 데뷔 이후 커리어우먼 역할을 맡았던 그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에 출연했다. 당시 ‘로맨스가 필요해3’ 기자 간담회에서 왕지원은 "조심스러운 직업을 갖고 계셔서 아버지에게 죄송했다"라며 아버지가 1급 공무원이라고 고백했다.
아버지는 감사원 제1사무차장 왕정홍으로, 최근 감사위원으로 임명됐다. 또 외조부는 국제그룹의 창업주 故 양정모 회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알고보니 특급 금수저 스타’ 1위에는 배우 차인표가 올랐다.
차인표의 아버지는 국내 해운업계를 주름잡은 W해운의 차수웅 대표였다. 차인표 또한 뉴저지 주립대 경제학과 출신의 엘리트이며 그의 형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거쳐 펜실베이니아 교수직을 재직 중이다.
특히 삼형제는 자신의 길을 가겠다며 모두 경영권을 거절한 사실이 밝혀졌다. 차인표는 해운업 경영권 대신 해외봉사와 입양 등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배우 윤태영은 금수저 스타 3위에 선정됐다. 윤태영은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이서진도 인정하는 남다른 배경의 소유자로 눈길을 모았다.
윤태영의 부친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 삼성전자에 입사해 사원이 오를 수 있는 최고 위치인 부회장까지 역임한 인물이었다. 이에 윤태영은 현재 부친에게 상속 받은 재산만 450억 원 대에, 공백기 동안 부친을 도와 사업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윤태영은 부친의 뒤를 잇는 대신 배우의 길을 택하며 집안의 반대에 부딪혔다. 그는 MBC 드라마 '왕초'를 통해 배우로서 이름을 알린 뒤 비로소 부친의 인정을 받게 됐다.
남성그룹 엑소(EXO)의 리더 수호 역시 파워엘리트의 자제였다.
엘리트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연습생 생활을 거쳐 무대에 오른 스타는 수호였다.
앞서 방송에서 수호는 "최시원 선배님 아파트 이웃"이라고 말했다. 연예계 대표 엄친아 최시원이 살았던 곳으로 유명한 압구정 소재의 아파트에 살았던 수호는 아버지는 순천향대학교 교수직, 어머니 또한 학교 선생님이었다.
또 6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한예종 연기과에 합격, 영어와 중국어까지 능수능란하게 하는 엘리트 수재였다.
'금수저 스타' 6위에 오른 로이킴의 부친은 막걸리 업계를 선도하는 주류 회사 대표로 재직 중이다. 또한 회장 취임 전 홍익대학교 공과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하기도 했다.
로이킴 역시 부친을 닮아 미국 명문 사립고 애쉬빌스쿨을 졸업하고 조지타운대학교 경영학과에 다니며 엘리트로 자랐다.
가수의 꿈을 품은 로이킴은 부친의 반대에도 이를 포기하지 않았고 유학 중 케이블TV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 지원했다.
결국 로이킴은 '슈퍼스타K'에서 우승한 뒤 아버지를 설득해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이밖에 백종원, 고창석, 조재현 등이 ‘명단공개 2015’가 선정한 ‘알고보니 금수저 스타’로 뽑혔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