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한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명절에 남은 전을 활용한 찌개, 나물을 활용한 나물 비빔밥, 사과를 이용한 잼을 만드는 법이 소개됐다. <사진=tvN `집밥 백선생` 방송캡처> |
지난 29일 방송한 tvN '집밥 백선생'은 '명절 음식 재활용'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백종원은 명절 후 남은 나물 보관법에 대해 "집에 오자마자 해둬야 한다"며 "몇 시간 투자하면 몇 달이 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나물을 가위로 잘게 자른 후 비빔밥을 만든다고 생각하고 나물을 접시에 예쁘게 다믄다. 이어 접시 채 비닐에 넣고 뒤집는다. 툭 쳐서 고저시킨 뒤 접시를 빼내 나물을 빈대떡 모양으로 만든 후 얼리면 나물 패티가 된다.
백종원은 나물 패티로 만드는 나물 냄비밥을 소개했다. 그는 "낮은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한 바퀴 돌려 코팅한다"며 "밥을 참기름 위에 깔고 냉동실에서 꺼낸 나물을 넣고 달걀을 가운데 넣는다"고 전했다. 이는 돌솥비빔밥과 비슷하다. 이 요리를 하면서 주의할 점은 중불 이하로 살짝 해야 한다. 불이 세면 나물이 타기 쉽다.
또 이날 남은 전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도 공개됐다. 바로 전찌개를 만드는 것이다. 먼저 낮은 냄비를 준비한다. 그리고 그 안에 양파, 버섯, 무 등 채소를 충분히 깔아 준다. 그리고 그 위에 전을 촘촘하게 얹는다. 그리고 파와 새우젓, 쌀뜨물을 넣는다. 다음은 간마늘을 넣고 새우젓과 국간장으로 간을 한다. 다음으로 고춧가루를 넣고 찌개가 끓으면 파를 올린다. 마지막으로 고추를 올려 마무리하면 된다.
과일을 재활용하는 요리도 있다. 이날 '집밥 백선생'에서는 사과로 잼을 만들었다. 방법은 간단하다. 잘게 자른 사과를 냄비에 담고 사과와 서탕을 2:1 비율로 넣어 약한 불로 은근하게 익힌다. 10분 이상 지나면 사과에서 나온 물과 설탕이 섞이는데 이때부터 20분 가량 더 졸여준다. 사과와 설탕이 졸아들면 마지막으로 계피가루를 반 숟갈 정도 넣어 감칠맛을 더한다.
'집밥 백선생'은 매주 화요일 밤 9시4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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