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미국의 산유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날 유가 상승의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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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89센트(1.88%) 상승한 배럴당 48.2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투자자들이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는데 배팅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산유량 감소로 그동안 유가를 끌어내려온 과잉공급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 수 있다고 기대했다.
지난 4월 하루 920만 배럴로 최대치를 기록했던 미국의 산유량은 최근 920만 배럴 아래까지 내려왔다. 에너지 애스펙츠는 연말까지 미국의 산유량이 하루 890만 배럴로 줄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다고 과잉공급 현상이 모두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도이체방크는 내년 상반기에도 원유 초과공급량이 약 10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