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조던 스피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플레이오프 마지막 4차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25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페덱스컵 최종 우승으로 1000만 달러 보너스까지 받았다.
스피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CC(파70·7307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쳐 합계 9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5언더파 275타로 헨릭 스텐손(스웨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등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스피스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 148만5000 달러와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까지 받으며 돈방석에 앉았다. 스피스는 올 시즌 2천203만465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여 PGA 투어 단일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다.
스피스는 올 시즌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와 US오픈을 포함해 5승을 거뒀다. 스피스는 세계랭킹 1위로 복귀한다.
시즌 5승의 제이슨 데이(호주)는 합계 2언더파 278타로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재미교포 나상욱(32)는 합계 1오버파 281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16위에 그쳤다.
배상문(29)은 합계 4오버파 284타로 공동 18위다. 배상문은 귀국해 다음달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한 뒤 군에 입대할 예정이다.
배상문은 군에서 제대한 뒤에도 투어 카드는 유지된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CC에서 열린 PGA투어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조던 스피스가 우승컵과 페덱스컵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