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조재현 장모, 사위 디스 <사진=SBS 아빠를 부탁해> |
[뉴스핌=대중문화부] '아빠를 부탁해' 조재현 장모가 사위를 디스해 큰 웃음을 줬다. 이경규와 이예림 부녀는 선상 낚시 후 자연산 회와 소주로 풍류를 즐겼다.
26일 재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 조재현 장모가 "사위가 처음에는 마음에 안 들었다"고 말했다.
조재현 장모는 혜정에게 "너희 아버지 처음에는 별로 안 좋아했다. 처음에는 '세발자전거'라는 공연을 할 때다. 삭발을 하고 베레모를 쓰고 왔다. 구두를 신고 왔는데 주워서 신었는지 실로 구두를 꿰매 왔는데 기가 찼다"고 폭로했다.
이어 "얼굴은 여자같이 생기고 키도 좀 작았다. 얼굴이 작으니까 더 작아보였다. 우리 딸을 맡겨도 되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조재현은 "그렇게 마음에 안 들었는지 몰랐다. 깜짝 놀랐다. 그 지경인지 몰랐다. 그때는 잘 보여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다. 스스로 잘나고 멋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재현 장모는 "그런데 앉아서 대화를 나눠보니까 나를 참 편하게 해주더라. 외모였으면 허락 안 했다. 마음이 착해서 허락했다"고 사위가 마음에 들었던 점을 얘기했다.
이경규와 이예림 부녀는 일본에 가 바다낚시를 나갔다. 이예림은 처음에는 불만이 많았지만, 곧 참돔을 낚기 위해 함께 아빠를 도왔다.
이경규는 결국 참돔을 낚았고, 바로 회를 떠서 자연산으로 먹게 됐다. 그런데 이예림은 “가져왔어”라며 챙겨뒀던 소주를 꺼냈다.
이경규는 먼저 참돔을 먹었고, 맛있는지 엄지를 치켜 들었다. 그리고 이예림에게 초장을 듬뿍 찍어 한입을 권했다. 이예림도 역시 감탄했다.
두 사람은 소주를 잔에 따라 건배하고는 선상 풍류를 즐기며 부녀간의 정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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