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이 영화 `비긴 어게인` 더빙에 도전한다. <사진=MBC `무한도전` 477회 예고캡처> |
오는 26일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의 '비긴 어게인' 외화 더빙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김태호PD는 멤버들에게 "추석이니까, 외화 더빙에 한 번 도전해볼까 하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그것도 잠시 실제 성우들과 함께 한 오디션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그런 헛소리는 집어치워!"라며 더빙에 몰입했고, 하하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조니뎁 역을 맡아 "내가 뭐때문에, 도대체 뭘 위해서!"라는 대사를 하며 금방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문제의 후보 정형돈은 "오후 여섯시에서"라고 대사를 하자마자, 유재석은 "여슷시?"라며 사투리를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명수는 "오후 여섯시에‥일곱시에…"라며 말을 버벅거렸고 정준하 역시 "다음은 캘리포지니아‥"라며 대사를 뭉개버렸다.
이를 본 유재석은 "문제 후보 2, 3은 글을 잘 못 읽는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도전한 막내 광희는 "지‥지난번에! 그니까 한 사‥사흘쯤 지났을까?"라며 궁극의 발연기를 보여 문제 후보 4번째로 뽑혀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이들을 구제할 전문 성우들의 모습이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한편 '무한도전' 멤버들이 더빙에 참여하는 추석특선 영화 '비긴어게인'은 오는 2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