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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높은 파도엔 큰 배도 출렁이는 법… 경제개혁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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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와 서면 인터뷰…집권 후 첫 외신 인터뷰
[뉴스핌=배효진 기자] 취임 후 첫 국빈 미국 방문길에 오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경제가 성장 둔화 압력에 직면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경제개혁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좀 더 긴 안목으로 중국을 봐달라며, 세계 2위 경제 대국을 거친 바다를 항해하는 배에 비유했다.

22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서면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은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와 주식시장의 동요가 경제개혁을 방해할 수 없다"며 경제 구조개혁 추진 목표를 바꾸지 않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번 대담은 시진핑 주석이 집권한 이후 외신과 가진 첫 인터뷰다.

시 주석은 올 여름 중국 증시의 급락에 대해 정부 당국이 개입한 것에 대해서는 "시스템 리스크를 억제하기 위해 필연적이었다"면서 "상당수 성숙한 외국 시장에서 정부가 개입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고 대답, 금융시장에 대한 외부의 우려 시선을 누그러뜨리려는 모습도 보였다.

시 주석은 또 중국 경제 감속이 정부와 세계시장 예상보다 가파르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시각에서 이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면서 "높은 파도를 만나면 제아무리 큰 배라도 동요할 수밖에 없다"며 중국 경제를 항해하는 배에 비유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개혁에 꾸준히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경제 구조가 제조업에서 소비·서비스 중심으로 변하는 과정을 향한 시장의 우려에는 "한 번 쏜 화살이 되돌아올 수 없듯이, 정부는 경제 개혁 목표를 위해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 주석은 위안화의 추가 평가절하 가능성과 그로 인한 자본유출 경계감도 일축했다. 

"위안화가 계속 평가절하될 것이라는 판단에는 근거는 없다"며 "외환보유액 감소는 위안화 평가절하로 인한 자본유출이 아니라 정상적인 자본 흐름의 결과"라고 말했다. 또 외환보유액 감소 속도가 완만하고 통제 가능한 수준에 있으며, 월별 증감은 정상적인 모습으로 과도한 반응이 필요치 않다고 시 주석은 덧붙였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이날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전용편으로 출국해 첫 방문지인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도착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24일까지 시애틀에 머물며 미·중 인터넷 산업 포럼과 최고경영자(CEO) 좌담회, 화교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25일에는 백악관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주요 2개국 정상회담을 갖고 최근 논란이 된 사이버 해킹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북핵 문제 등 국제 현안을 논의한다.

시 주석은 25일까지 국민 방미 일정을 마친 뒤 26일에는 유엔본부가 위치한 뉴욕으로 이동, 28일까지 머물며 제70차 유엔총회 등 각종 유엔 회의에 참석한다. 그리고 28일에는 집권 후 처음으로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가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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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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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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