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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5년내 글로벌 매장 3600개 목표…“M&A 검토 중”

기사입력 : 2015년09월22일 14:30

최종수정 : 2015년09월22일 14:40

2020년 매출 4조6000억원 목표…새 브랜드 론칭 계획

[뉴스핌=강필성 기자] CJ푸드빌이 5년내 글로벌 TOP 10 외식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의지를 밝혔다. 2020년 비전 해외 15개국 진출 및 글로벌 3600개 점포 운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빠른 길이 바로 M&A라고 판단한 것이다.

김찬호 CJ푸드빌 글로벌사업 담당이사는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M&A를 검토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 사업 역량을 배가시킬 수 있는 인프라를 가졌고 해외 현지 네트워킹 역량이 충분한 F&B기업에 대한 M&A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CJ푸드빌 `비비고` 매장의 모습. <사진제공=CJ푸드빌>
그는 이어 “지금까지 해외에는 ‘뚜레쥬르’, ‘비비고’, ‘투썸’, ‘빕스’ 등을 진출했지만 해외만을 위한 신규 브랜드를 개발해 론칭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신규 브랜드는 M&A를 통핸 해외 기업의 브랜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CJ푸드빌이 이처럼 적극적인 M&A 의사를 밝힌 것은 2020 비전 달성을 위해서다. CJ푸드빌은 2020년 글로벌 TOP 10 외식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상태. 이를 위해서 글로벌 사업 비중을 현재 10% 대에서 44%까지 끌어올리고 글로벌 운영매장도 현재 234개에서 3600개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해외진출 국가도 현행 10개국에서 5년내 5개국에 추가 진출할 계획이다.

김 이사는 “글로벌 TOP 10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매출 4조6000억원 정도를 달성해야 한다”며 “소비자 마케팅을 활발하게 하고 품질강화, 신규메뉴, 매장 확대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날 CJ푸드빌이 오픈한 인천국제공항 1, 3층 매장은 각별한 의미다. 한국에 방문하는 관광객이 처음으로 맛보고 즐긴 CJ푸드빌의 브랜드를 자국에서도 맛보고 즐기게 되는 이른바 ‘K푸드 글로벌 커넥트’가 완성됐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인천국제공항이 ‘국내’와 ‘해외’를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CJ푸드빌 측은 당분간 해외사업에서 수익을 내기보다는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이사는 “글로벌 사업 초기에는 투자비용이 많이 든다”며 “초기에는 수익성보다 투자하고 브랜드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CJ푸드빌은 글로벌 1위 외식업체 맥도날드를 벤치마킹 중이다. 맥도날드가 미국의 맥시칸 외식기업 치폴레가 93년부터 10년 이상을 적자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투자 끝에 최고의 매출을 올리는 미국 대표 맥시칸 브랜드가 됐기 때문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제조업과 다르게 외식업은 공장을 짓는 1회성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매번 투자가 이뤄진다”며 “해외 수익이 안 좋은 것은 매번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이지 매장은 꾸준히 수익이 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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