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25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 보너스 주인공이 가려진다. 1000만 달러 주인공 1순위는 제이슨 데이(호주)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이스트 레이크CC(파70·7307야드)에서 개막하는 대회에는 페덱스컵 랭킹 30위까지만 출전한다.
플레이오프 1, 3차전에서 우승한 데이는 세계랭킹 1위로 뛰어 오른 상태.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투어 챔피언십에서 톱10에 들면 1000만 달러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직 1000만 달러 보너스의 주인공은 오리무중이다. PGA투어는 1000만 달러 보너스 주인공을 플레이오프 최종전까지 예측 불가능하도록 페덱스컵 랭킹을 갖고 ‘장난’을 쳤다. 플레이오프 3차전이 끝난 뒤 페덱스컵 랭킹 점수를 재조정한 것. 점수 재조정에 따라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누구라도 1000만 달러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데이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5위 안에 들면 1000만 달러 주인공이 된다.
하지만 올 시즌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4승을 거둔 조던 스피스(미국)도 막판 역전을 노리고 있다. 스피스는 페덱스컵 랭킹 2위다.
페덱스컵 랭킹 3위 리키 파울러(미국), 4위 헨릭 스텐손(스웨덴), 5위 버바 왓슨(미국)까지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1000만 달러를 차지한다.
페덱스컵 랭킹 28위인 배상문(29)도 1000만 달러 가능성은 있다. 일단 우승하고 1위 선수가 25위 밖으로 떨어져야 한다.
제이슨 데이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