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하워드의 신작 '하트 오브 더 씨' 포스터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
화제의 주인공은 2015년 마지막을 장식할 해양 블록버스터 ‘하트 오브 더 씨’다. 오는 12월3일 베일을 벗는 이 영화는 개봉이 무려 두 달 넘게 남은 시점부터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하트 오브 더 씨’는 흰고래 모비딕의 시작이 된 포경선 에식스 호를 둘러싼 실화를 다뤄 마니아들을 설레게 한다.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과 애드가 앨런 포가 쓴 공포소설의 모티브가 됐던 ‘바다 한가운데서’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실제로 영화 속에는 허먼 멜빌이 등장한다.
아무래도 거대한 고래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화면이 압권이다. 영화는 거대하고 포악한 고래의 습격이 빚은 해상 조난사건을 실감나는 화면 속에 담아냈다. 최근에 공개된 포스터부터 거대한 고래의 위압감을 담고 있다.
감독 역시 특별한 인물이다. ‘하트 오브 더 씨’의 메가폰을 잡은 연출자는 그 유명한 론 하워드다. 이미 ‘분노의 역류’ ‘파 앤드 어웨이’ ‘아폴로13’ ‘뷰티풀 마인드’ ‘신데렐라 맨’ ‘다빈치 코드’ 시리즈, ‘러시:더 라이벌’ 등 숱한 명작을 연출한 그는 모비딕의 세계관과 아찔한 명장면을 거대한 IMAX 화면에 담아냈다.
배우들도 화려하다. 거장 론 하워드와 함께 모비딕을 빚어낸 출연진은 크리스 햄스워스와 킬리언 머피, 벤 위쇼, 샬롯 라일리 등 걸출한 스타들로 채워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