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인도증시의 주요 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인도중앙은행(RBI)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외국인 매수세는 인도증시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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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루피<출처=블룸버그> |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4.80포인트(0.06%) 내린 7977.1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증시는 세계 경제 둔화 우려에 따른 글로벌 증시 약세 분위기 속에서 하락 개장했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지속하면서 은행주가 반등하고 외국인의 매수세도 이어지면서 인도증시의 주요 지수는 낙폭을 일부 반납했다.
예스증권의 니타샤 샨카르 주식 부문 부대표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인도의 물가도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어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다"며 "다음 주 RBI의 금리 결정 전까지 시장은 변동성 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종목별로 보면 알루미늄 제조사 힌달코가 2.43% 올랐고 악시스뱅크와 자동차 업체 마루티도 각각 2.00%와 1.16% 상승했다.
반면 석유화학 업체 릴라이언스와 마힌드라&마힌드라(M&M)는 11.94%, 1.43%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