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56.54P(+58.62 +1.89%)
선전성분지수 10176.73P(+325.95 +3.31%)
창업판지수 2079.06P(+95.76 +4.83%)
[뉴스핌=강소영 기자] 21일 상하이지수가 2%가까이 상승하며 3100포인트 선에 안착했다. 이날 A주 전반이 상승세를 연출하며, 상하이와 선전거래소에서 200여 개가 넘는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89%가 오른 3156.45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31%가 오른 10176.7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심리 호전이 이날 상승장을 견인했다고 진단했다.
분야별로는 항공 관광 인터넷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은행주는 소폭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A주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어 앞으로 급락장이 나타날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있다. 중국 감독 당국의 장외 불법 자금 단속도 막바지에 이르러 증시의 반등 여건이 무르익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연기되고, 위안화 환율이 안정적 추이를 보이는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되는 요소로 꼽힌다.
거래량 축소 역시 반등장의 '서막'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 A주의 거래량은 5000억 위안 이하로 낮아졌고, 장내 융자 잔액도 9300억 위안에 불과하다. 거래량 감소는 대규모 매도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로, A주가 점차 반등 모멘텀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