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비중 6%, 실적에 타격 없다…내년 봄시즌 기점으로 대대적 변화"
[뉴스핌=함지현 기자] 휠라코리아가 지난 2010년 시작했던 아웃도어 사업을 5년만에 접는다. 대신 본업인 스포츠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휠라코리아는 18일 238억6200만원 규모의 아웃도어 사업부문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휠라코리아는 아웃도어 브랜드의 매출이 보합상태에 머물자 올해 상반기부터 사업중단을 내부적으로 검토해 왔다. 당초 10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었지만 다소 일정이 앞당겨졌다.
전체 6개 브랜드 중 아웃도어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6%정도라 사업을 접더라도 전체 사업에 타격은 없다는 게 휠라측 설명이다.
휠라는 향후 본업인 스포츠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진행 중인데 내년 S/S 시즌은 기점으로 상품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를 선보일 방침이다.
휠라 관계자는 "아웃도어 브랜드 사업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사업을 접게 됐다"며 "앞으로 휠라, 키즈, 골프 등 기존사업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