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한 SBS `용팔이`에서는 조재현이 괴한의 습격을 당했다. <사진=SBS `용팔이` 방송캡처> |
17일 방송한 SBS '용팔이' 14회에서 도준(조현재)이 검찰에서 풀려나왔다.
도준은 권력을 잃게 되자 주변 사람을 다 잃었다. 비서실장도, 주변 사장들도 모두 도준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의 세력 중에는 죽음을 당한 사람도 있었다. 씁쓸하게 택시를 잡아 타려던 그는 아내 채영(채정안)의 전화를 받게 됐다.
채영은 도준의 맞은 편에서 차를 세워넣고 그가 홀로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안타깝게 여겼다. 그는 자신이 그리로 가겠다고 했다. 과거 으르렁되던 두 사람은 권력과 돈을 다 잃게 되자 서로에게 애틋한 마음을 갖게 됐다. 멀리서 채영을 본 도준은 "아니다. 내가 갈게"라고 길을 건너려고 했다.
그때 갑자기 검은 승합차가 도준을 들이 박았다. 차에서 내린 사람은 도준에게 "괜찮냐"고 접근하고서는 도준을 몽둥이로 쳐 쓰러뜨렸다. 이를 본 채영은 놀라 다가갔고 그 차는 재빠르게 튀었다.
차가 떠난 뒤 바로 한신병원 앰뷸런스가 와 도준을 차에 옮겼다. 채영은 "누구세요. 어디로 가는 거예요"라며 당황했고 '한신병원'이라고 적힌 것을 보고 수상하게 생각했다.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