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한 SBS `용팔이`에서는 김태희가 자신에게 사죄를 빌러온 사장들에게 복수심을 품고 대했다. <사진=SBS `용팔이` 방송캡처> |
17일 방송한 SBS '용팔이' 14회에서는 태현(주원)이 여진(김태희)의 방 앞에 줄 서 있는 도준(조재현)의 사람들을 봤다.
그는 문 밖에서 그들이 여진에게 사죄하고 있는 상황을 듣게됐다. 한 사장이 여진에게 "죄송하다. 영애님을 지키고 싶었다"고 빌었다. 그러나 여진은 "그냥 신변정리 하시죠"라고 날카롭게 말했다.
이어 그는 제발 살려달라는 사장의 부탁에 "살려달라고요? 난 죽여달라고 기도했어요. 마지막 기회를 드리죠. 내 아버지 때부터 고사장까지 금고장부 가져오세요. 내일까지. 결정은 그걸 보고 내리죠"라고 말했다.
이날 엄마의 죽음이 VIP들만 챙긴 의사 때문이란 사실을 알게된 태현은 무언가 모르게 허탈하고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여기에 여진의 날선 마음을 보면서 쓸쓸함도 깊어졌다.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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