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유수현 양이 훈장아빠로 인한 고민을 고백했다. <사진=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동상이몽' 유수현 양이 훈장아빠로 인한 고민을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핑크색과 짧은 옷을 싫어하는 훈장아빠와 유수현 양이 출연해 고민을 나눴다.
이날 '동상이몽' 유수현 양은 짧은 치마나 바지, 민소매 티 뿐만 아니라 핑크색의 의상도 못 입게 하고, 통금시간을 8시인 아빠 때문에 답답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훈장아빠는 유수현 양의 옷을 보고 "이건 쓰레기다" "쓰레기들이 입는 옷들이다"라며 막말을 퍼부어 보는이들을 충격케 했다.
하지만 훈장아빠가 이런 행동을 하는데는 이유가 있었다. 훈장아빠는 "수현이가 예쁘다고 생각한 사진을 SNS에 올렸는데 누군가가 사진을 캡처에서 안좋은 이미지를 주는 사이트에 사진을 올렸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딸이 외설적인 욕설 댓글을 받았다. 상처 많이 받았었다"며 "당시 딸을 위로해줬어야 했는데 저런 사진들을 왜 올려서 이런 일들을 만들었냐. '책임은 너한테 있다'고 오히려 딸을 나무랬다"고 덧붙였다.
특히 훈장아빠는 "둑이 터질 때도 처음에 손가락만한 크기의 구멍에서 둑이 무너지듯이 아직 어린 나이인 딸에게 작은 구멍이 뚫리는 게 두렵다"며 한차례 상처를 받은 딸이 나이에 같은 일을 겪을까봐 스스로 악인을 자처, 딸에게 더 독하게 말한 속내를 드러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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