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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이미 FOMC 너머 본다.. 유력인사 '설전'만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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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FOMC 금리 인상 전망 '반반'.. 월가는 연이틀 상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막판까지 긴축 개시가 올바른지 여부를 두고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금융시장에서는 오늘 금리 인상 여부와 관계 없이 당분간 긴축 속도는 매우 더딜 것이란 데 컨센서스가 형성된 모습이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외신은 자체 전문가 서베이 결과, 이날 FOMC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의견이 50% 미만으로, 반대 의견과 팽팽한 긴장을 형성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미 금융시장 투자자들은 9월 FOMC를 너머 그 이후상황을 더 주목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성장 둔화가 주요 변수인 만큼 가파른 긴축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뉴욕 증시는 앞서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 금융시장은 이미 FOMC 너머 본다

블루베이 자산운용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마크 다우딩은 "연준의 추가 인상 속도는 점진적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시장이 인지하고 있는 한 첫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연준 금리 인상 변수를 제거하고 나면 금융시장은 더 선전할지도 모른다며 최근 등급이 높은 회사채 투자 비중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연준 관계자들 역시 일단 금리가 인상 되더라도 긴축 속도는 지극히 점진적일 것임을 강조해오고 있다. 로이터통신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연준이 첫 금리 인상에 나선 뒤 수 개월 동안 금리를 동결하며 시장 추이를 살핀 뒤 추가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점쳤다.

당장 17일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 들지 여부에는 극명하게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이달 초 WSJ가 실시한 서베이에서 9월 금리 인상을 점친 이코노미스트들은 전체의 약 46%에 그쳐 8월 초 동일 조사에서의 응답비율 82%에서 대폭 축소됐다.

투자자들과 트레이더들은 좀 더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기금 선물을 토대로 한 9월 인상 가능성은 25%로 한 달 전의 45%보다 더 줄어들었다.

에드워드 존스 투자전략가 케이트 원은 연준 결정을 점치는 것이 불가능하며 "시장 반응을 예측하긴 더 어려우며 어떤 결정이 나와도 시장은 서프라이즈 반응을 보일 것 같다"고 평가했다.

<출처=FT>

이날 공개된 파이낸셜타임스(FT) 서베이에서도 30명의 이코노미스트들 중 9월 금리 인상을 점친 이들은 47% 정도로 역시 '박빙'의 전망이 제시됐다.

응답자 중 내년 3월 인상을 점친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게이픈은 "중국 성장률이 급격히 둔화되는 것이 미국 전망에 가장 큰 리스크"라며 "이는 긴축 개시 사이클을 뒤로 미룰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악셀 베버 UBS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경제 지표는 금리 인상을 정당화하기에 충분하다"며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 유력인사들 끝까지 '말말말'

딕 코바세비치 웰스파고의 전 회장 겸 대표이사와 애시시 샤 얼라이언스번스틴 수석신용투자 전략가도 연준이 오히려 금리를 인상해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선 해리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글로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금융시장은 위기 이후에 항상 금리 결정에 대해 잘못 예측했는데, 이전에는 경기 하강 압력을 과소평가했다면 이번에는 경기 회복의 강도를 과소평하고 있는 것 같다"는 경고를 내놓았다.

이와 달리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전날 WSJ와 대담에서 "대부분의 투자자나 시장전문가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연준이 이번에는 금리를 올맂 말아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금리를 인상할 정도로 경제 성장률이 강화된다거나 고용시장이 타이트하고 물가 압력이 빠르게 상승하거나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의 분석가들은 금융시장이 동의하지 않는 상황에서 금리를 올릴 경우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란 경고를 제기해왔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12월에 가서야 금리인상을 개시할 것이란 관측을 앞서 제시했다.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과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 등과 같은 유력인사들도 연준이 금리인상을 하면 안 된다는 경고를 내놓았다. 서머스 전 장관은 되레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한편, 로렌스 핑크 블랙록 대표이사는 연준이 이번에 금리인상을 하되 온건한 성명서 기조를 내놓은 것이 최상의 조합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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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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