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하는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는 정웅인이 주원에게 과거 주원의 모친과 김태희가 같은 날 병원으로 왔었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사진=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예고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용팔이' 정웅인이 주원에게 그의 엄마와 김태희의 엇갈린 과거에 대해 털어놓는다.
17일 방송하는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14회에서 이과장(정웅인)은 태현(주원)에게 울먹거리며 지난 과거의 일에 대해 말을 꺼낸다.
그는 "여진(김태희)이 수술방에 데려가지 말았어야 했어. 네 엄마한테 갔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태현은 알아들을 수 없다며 다시 물었고 이과장은 "여진이가 병원에 실려온 날이 바로 네 엄마도 병원에 온 날이야"라고 말한다. 이과장의 말에 태현은 충격을 받는다.
3년 전 태현의 모친은 응급환자로 병원에 실려 왔지만 모든 의사들이 VIP 환자 병실로 몰려가는 바람에 제 때 수술을 받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당시 모친을 살릴 능력이 없던 김태현은 병실에서 죽어가는 모친을 바라보기만 하며 오열했다
수목드라마 '용팔이' 13회에서 알콩달콩 사랑을 나눈 태현과 여진이 이과장이 말한 지난 과거의 일을 알게 됐을 때 두 사람이 갈등을 잘 헤처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용팔이'는 13회에서 시청률 21.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왕좌를 지켰다. 이날 동시간대 방영한 KBS 2TV '어셈블리'는 5.4%, MBC '그녀는 예뻤다'는 4.8%를 기록했다.
'용팔이'는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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