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정재영의 진심이 박지일의 마음을 흔들었다. <사진=KBS 2TV `어셈블리`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어셈블리' 정재영의 진심이 통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19회에서는 정재영(진상필 역)이 박지일(오세창 역)을 찾아가 눈물을 보였다.
이날 진상필은 넘어진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패자부활전, 일명 '배달수 법'을 만들자고 호기롭게 제안했으나, 국민당과민주당의 강력반대에 위기에 몰렸다.
결국 진상필은 야당 한국 민주당 대표 오세창을 찾아가 배달수법아에 대해 찬성해달고 부탁하며 "내년 선거도 있고 실적 중요하신데 배달수법안이 나와서 불편하신 거 안다"며 "저는 실적에 아무 상관이 없다. 그저 법안만 통과되면 된다"며 진심으로 호소했다.
하지만 오세창은 "우리 당을 실적에 혈안인 당을 만드는 발언 불쾌하다. 본인은 실적에 아무 상관 없다는 듯 위선을 떠는 것은 더 불쾌하다"며 일갈했다.
이에 진상필은 "사실 내 머릿속에 배달수라는 사람이 살고 있다. 그 사람이 40m 위에 서있는데 그사람이 내려와야만 내가 두다리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다. 날 위해서 그러는 거니 위선일 수도 있다. 그래도 한번만 도와달라"며 무릎을 꿇고 진심의 눈물을 보였다.
결국 오세창은 배달수법에 동의하는 입장을 보여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어셈블리'는 17일 오후 10시 2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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