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방송

속보

더보기

'언프리티랩스타2' 제2의 치타는 누구…아이돌 가수의 성장만? 신예 래퍼 발굴 제대로 해낼까

기사입력 : 2015년09월18일 22:37

최종수정 : 2015년09월18일 23:11

여성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랩스타2` <사진=CJ E&M>
[뉴스핌=이현경 기자] 국내 최초 여성 래퍼들의 경쟁으로 이슈가 된 ‘언프리티랩스타’가 시즌2를 펴낸 가운데 '제2의 치타'는 누가될지 시선이 모였다.

‘언프리티랩스타’는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을 놓고 실력파 여성 래퍼들이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지난 상반기 큰 이슈를 모았다.  매주 트랙을 사수하기 위한 래퍼들의 살벌한 서바이벌이 펼쳐졌다. 의외로 여성 래퍼에 대한 관심이 크게 쏠렸고 지난 시즌에 참여한 래퍼  제시, 치타, 지민, 타이미, 릴샴, 키썸, 육지담, Jolly V, 제이스는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 중에서도 마지막 트랙을 차지한 래퍼 치타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코마’를 선보이며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2 역시 열렬한 관심 속에 문을 열었다. 특히나 시즌1과 달리 참여 래퍼 수가 3명 더 늘어 치열할 경쟁을 예고했다. 게다가 아이돌 그룹의 멤버 3명이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사표를 던져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시즌2에 참여하게 된 원더걸스의 유빈, 씨스타의 효린, 피에스타의 예지는 본격적인 래퍼들의 전쟁에 뛰어들었다. 이 때문에 방송 전 아이돌 가수의 출연 자체가 다른 래퍼들의 기회를 빼앗은 격이라는 지적도 있었으나 방송 이후 이들에 대한 새로운 평가가 씌워졌다.

`언프리티랩스타2`에 출연 중인 효린, 헤이즈, 트루디, 캐스퍼, 예지, 유빈 <사진=Mnet `언프리티랩스타2` 방송캡처>
원더걸스의 유빈은 의외의 실력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MC 산이의 제안에 펼쳐진 사이퍼(힙합에서 프리스타일 랩 배틀)에서 첫 타자로 유빈이 지목됐다. 그는 흔들림 없이 비트에 맞춰 자신을 소개해 다른 참가자들로부터 인정받았다. 또 첫날 미션이었던 ‘뮤직비디오 롱 테이크’에서도 랩은 물론이고 현장을 잘 리드해 경쟁자인 트루디, 캐스퍼로부터 “최고였다”는 찬사를 받았다.

반면 피에스타의 예지는 허세 발언으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롱테이크 샷 많이 찍어봤으니 나도 안다”고 자신만만했지만 실제로 현장 상황이나 관련 용어를 아예 몰라 참가자들을 답답하게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방송에서 비친 게 예지의 실제 모습인지 혹은 악마의 편집인지 헷갈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두 사람을 막론하고 ‘언프리티 랩스타2’의 복병이었던 효린이 첫 회부터 미션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애초부터 래퍼가 아닌 효린이 ‘언프리티 랩스타2’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의문이었던 게 사실. 그럼에도 이날 진행된 사이퍼는 훌륭하게 잘 해내 경쟁자들도 다른 시선으로 효린을 바라봤다. 

그러나 첫 미션에서 부진했다. 이날의 미션은  ‘언프리티랩스타2’ 주제곡 뮤직비디오 촬영이었다. 뮤직비디오는 롱테이크 형식으로 이뤄졌고 누군가가 실수를 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특히 이날 효린은 긴장한 탓에 자기 파트의 가사를 외우지 못했고 촬영이 지연되자 립싱크를 선택했다. 이는 다른 래퍼들의 원성을 샀다. 래퍼는 입을 벙긋하는게 아니라 직접 랩을 뱉어야 한다는 게 경쟁자들의 지론이었다. 특히 유빈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불만을 표했다. 그는 “목 관리 차원이라면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남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안한 건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첫 미션의 탈락자는 효린으로 지목됐고 그는 현장을 떠나며 “다음 라운드까지 제대로 연습해서 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언프리티랩스타2` 첫 미션 우승자 트루디, 첫 회 탈락자 씨스타의 효린, 의외의 실력을 보여준 원더걸스의 유빈 <이형석 사진기자>
이 가운데 ‘언프리티랩스타2’ 첫회의 수혜자는 트루디다. 트루디는 앞서 ‘언프리티 랩스타2’ 제작발표회에서 한동철 국장도 트루디를 가장 기대되는 출연자로 언급한바 있다. 경력으로만 따지면, 트루디는 EP 앨범 한 장도 내본 적 없는 초짜다. 그런 그가 첫 회만에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것이다. 

트루디는 윤미래를 연상케하는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리고 정확한 발음과 비트를 살리는 트루디의 래핑은 또한번 그를 주목하게 했다. 이에 첫 미션에서 ‘언프리티 랩스타2’ 주제곡의 8마디는 트루디가 가져갔고 그는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그 결과 트루디는 첫 미션의 1등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트루디가 또 한명의 탈락자를 선택할 수 있는 티켓을 들고 있어 또다른 긴장감을 예고했다.

래퍼 11인의 새로운 모습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언프리티랩스타2’가 아이돌 출신들의 성장 과정과 새로운 여성 실력파 래퍼 발굴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언프리티랩스타2’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