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재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3회에서 강만후(손창민)는 실종된 장인 신지상(이정길)을 찾았다.

앞서 강만후는 장인 신지상과 몸싸움 끝에 신지상을 절벽 밑으로 밀어 버렸다. 신지상은 실종됐고 강만후는 신지상이 죽었으리라 여겨 알리바이를 위해 전처 최마리(김희정)과 불륜여행을 떠난 것으로 꾸몄다.
 
그 시각 신득예(전인화)는 남편 강만후 때문에 부친 신지상이 실종된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신득예는 “아버지는 살아있다”고 주장했지만 현장에서 발견된 부친의 소지품을 발견하고 오열하며 부친의 사망을 믿게 됐다.

하지만 신지상은 강만후가 미리 매수해둔 어부들에게 발견됐다. 그들은 강만후에게 바로 연락을 취했고 “아직 숨이 붙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강만후는 “중요한 제안을 하겠다. 내 말을 잘 들으셔야 한다”고 어부에게 은밀한 부탁을 더하는 동시에 누구에게도 신지상을 발견한 일을 알리지 않았다.

한편 신득예(전인화)는 오민호(박상원)과의 불륜임신을 했고, 미친 척을 해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강만후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벌인 일이었다.

득예는 화장품을 다 부시는가 하면 시어머니 소국자(박원숙)에게 "아줌마 그때 왜 그랬어요"라며 "그때 왜 애 시켜서 문 잠갔어요"라고 불 같이 화를 내며 일부러 미친 사람처럼 굴었다.

또 그는 아이들과 밥을 먹으면서 "이거 할아버지, 할머니 거니까 먹지마"라며 죽은 사람을 찾아 국자를 기막히게 했다.

결국 김득예는 정신병원에 가게 됐다. 그는 강만후에게 "우리 여행가는 거예요. 그런 거죠? 빨리 와요. 나 기다릴게요"라고 제대로 미친 척을 했다.

오민호는 정신병원에 입원한 득예에게 "강만호 어떤 사람인지 이제 알았으니까. 이혼하고 나 한테 와. 내 뒤에 숨어"라며 고백했지만 득예는 완고했다. 그는 "나 그 사람 망하는 거 볼 거예요. 그니까 오지마요 면회도 오늘이 끝이에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득예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소국자는 "나 몰래 애를 낳아?"라며 팔짝 뛰었고 김득예를 찾아갔다.

'내 딸, 금사월'은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