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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 안용준과 베니가 혼전임신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tvN `택시` 방송캡처> |
지난 15일 방송된 tvN '택시'에서는 결혼을 앞둔 안용준과 베니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이영자가 "속도위반한 게 아니냐"고 묻자 안용준은 "절대 아니다"며 잘라 말했다.
베니는 "우리는 절대 혼수(임신) 먼저 해가지 말자고 얘기했다. 그거 때문에 결혼하는 거냐고 물어보면 너무 속상할 것 같았다. 다른 이유가 아닌 우리 둘이 좋아서 결혼하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베니는 안용준과 결혼을 결심한 계기로 그의 아버지를 들었다. 베니는 "지난해 한 번 아버님을 만났는데 그때 제 손을 꼭 잡으면서 '내 꿈이 뮤지션이었다. 내 아들 잘 부탁한다'고 말씀하셨다.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장례식장에서 영정사진을 보면서 약속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베니는 "안용준이 그 당시 너무 나약해져 있었다. 그때 내가 곁에 있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안용준은 "돌아가시고 너무 방황했다. 그때 저를 잡아주고 용기를 북돋워준 게 베니였다"며 예비신부의 손을 잡아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베니와 안용준은 2011년 한 모임에서 처음 알게 돼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4년간 사랑을 키워온 베니와 안용준은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