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니 어때`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정려원과 아티스트 임수미 <사진=CJ E&M> |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온스타일 ‘살아보니 어때’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정려원, 아티스트 임수미, 신소영PD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이날 신소영PD는 ‘살아보니 어때’에 대해 “정려원과 임수미가 현지 사람들과 동거하는 글로벌 여행 버라이어티”라고 발혔다. 이어 “맛집을 탐방하고 관광지 돌아다니는 프로그램이 아니고 나라 문화와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콘셉트의 여행을 제시하고 싶었다. 그 방법으로 가장 좋은 게 현지 사람과 사는 것이라 생각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정려원과 임수미는 스토리온 ‘아티스트 코리아’에서 참여자와 MC로 만나 현재까지 연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을 실제 절친 사이로 평소에도 예술 활동과 여행을 함께 해왔다. 이런 두 사람이 '살아보니 어때'를 통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예술마을에서 동거를 시작한다.
신소영PD는 정려원과 임수미를 프로그램에 섭외한 이유에 대해 “정려원을 평소에 좋아했다. 그리고 그가 예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서 이 프로그램에 섭외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임수미는 정려원이 추천했다. 사실 (파트너로)같은 연예인이면 더 좋지 않겠나 생각했지만 정려원이 설득을 잘했다”면서 “이유는 연예인과 함께 가면 자신도 실제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다며 임수미를 추천했고 실제로 보니 임수미가 정려원을 잘 이끌더라. 그래서 마음에 들었다”라고 말했다.
‘살아보니 어때’에서는 정려원과 임수미가 네덜란드 현지 남자 2명과 동거기도 담길 예정이다. 두 남성은 20대로 정려원과 임수미보다 연하다. 이날 임수미는 동거인에 대해 “외국인들 같지 않았다. 충청남도? 혹은 대전이 고향인 친구들 같았다”라고 첫인상을 말했다.
이어 정려원은 “두 동생들이 정말 한국말을 잘한다. 한국말에 관심이 많았고 저희가 말하는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그래서 수미가 과외를 해주기도 했다. 무엇보다 한국 문화를 그들과 나눌 수 있다는 게 참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신소영PD는 ‘살아보니 어때’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정려원을 잡는 임수미와 이 둘을 잡는 현지인들의 모습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살아보니 어때’는 15일 밤 9시 온스타일에서 첫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