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카메라` 이경규가 반전 면모를 보였다. <사진=TV조선 `이경규의 진짜카메라` 제공> |
[뉴스핌=황수정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킹스맨' 콜린 퍼스로 변신했다.
이경규는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TV조선 '이경규의 진짜카메라' 첫 촬영에 참석했다.
이날 이경규는 그동안 자연스러웠던 스타일과 대조되는 복장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영화 '킹스맨'의 콜린 퍼스를 연상케 하는 2대8 가르마에 멋진 수트를 입었으며, 반려견 '두치'와 함께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경규는 30년이 넘는 베테랑 방송인임에도 불구하고 연신 대본을 읽고 입을 풀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 그의 옆에는 두치를 복제한 강아지 모혀잉 함께 해 웃음을 자아냈다.
TV조선 '이경규의 진짜카메라' 관계자는 "'진짜카메라'는 홀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야 하는 MC의 역할이 중요한데, 이경규가 오랜만에 단독 MC를 맡았다"며 "첫 촬영을 진행한 후 이경규라는 MC 하나만으로 프로그램이 꽉 차는 느낌을 받았다. 그가 왜 30년 이상 정상의 자리를 지켰는지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15일 첫방송되는 TV조선 '이경규의 진짜카메라'는 세상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별난 취미, 별난 식성, 별난 동물 등 별의별 사연을 모두 찾아내 카메라에 담아 사연의 주인공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관찰 토크쇼다. 여기서 이경규는 가짜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스튜디오에 초대해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삶의 진정성을 관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TV조선 '이경규의 진짜 카메라'는 매주 화요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