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한국오픈 최종 예선전에서 1위로 한국오픈에 출전한 이지훈(29)이 합계 3언더파 281타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이지훈은 13일 우정힐스CC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공동 20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10위 안에 들어 내년 자동 출전권을 얻었다.
이지훈은 “지난주부터 내내 목이 안 좋았는데 그게 조금 부담이 됐다. 베스트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오늘은 생각보다 게임이 잘 풀렸다.. 15번홀에서 버디를 잡고부터 쭉 좋았다. 어려워지는 16번 홀에서 4m 파를 잡고 나니 버디 잡은 것 같았다. 어려운 17번홀에서도 3m 파로 막고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니까 자신감이 부쩍 생겼다”고 말했다.
일주일전 최종 예선전에서 이지훈은 5언더파를 쳤다. 한국오픈 출전은 올해로 두 번째다. 2013년에는 컷 탈락했고 두 번째인 올해 7위에 오르면서 내년에는 자동 출전권을 얻었다. “지난번 대회 때보다는 그린이 잘 받아준 것 같았다. 한국오픈은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지훈 [사진=코오롱그룹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