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지난 2011년 이후 4년간 개인정보가 유출된 횟수가 총 1억300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노웅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1년 9월 개인정보보호법 제정 이후 지금까지 모두 64번의 확인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있었다.
특히 연평균으로 따지면 매년 약 3260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개인정보 유출이 광범위하게 이뤄진 것은 소관부서인 행자부의 처벌 강도가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노 의원은 지적했다.
노 의원은 "개인정보를 돈으로 사고파는 행위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작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이라고 하더라도 책임소재를 분명히 파악하고 엄벌해야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추가적인 범행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