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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사진=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트위터> |
구자철 이적후 첫 경기서 1호 도움… 아우크스부르크 1-2 패, 바이에른 뮌헨 4연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구자철이 이적 후 1호 도움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 밤(한국시간)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개막 후 4연승을 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전에 파상 공세를 퍼부었으나 세밀한 마무리 부족으로 골문을 열지 못했다.
구자철은 전반 43분 아우크스부르크의 선제골을 도왔다. 구자철은 바이에른 뮌헨의 페널티지역에서 일대일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곧바로 에스바인에게 공을 연결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도움으로 전반을 1-0으로 끝냈다.
후반전 전세가 역전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 뮐러의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역습을 당한 바이에른 뮌헨은 더 공세를 강화했다. 이에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1분 지동원을 투입했다. 하지만 후반 22분 레반도프스키가 뮐러의 슛이 수비수를 맞고 나오는 것을 보고 문전에서 슈팅,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2분 더글라스 코스타가 포일너로부터 얻어낸 석연찮은 패널티킥을뮐러가 깔끔하게 차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팀이 2-1로 패해 구자철의 절요한 어시스트는 빛이 바랬지만 이전 팀인 마인츠05에서보다 휠씬 활기 넘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앞으로 플레이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홍정호는 선발 명단에 있었으나 경기 직전 갑작스런 근육 이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코리안 아우크스부르커 3인방의 동시 출전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