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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상하이 강보합 마감 …지표·연준 관망 장세

기사입력 : 2015년09월11일 17:15

최종수정 : 2015년09월11일 17:15

홍콩·H주, 상승폭 반납…일본, 美 FOMC 앞둔 혼조세

[뉴스핌=김성수 기자] 주말 아시아 주요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지수가 제한적인 범위에서 상승과 하락권을 오가다가 강보합에 마감한 반면 일본 닛케이지수는 거래가 줄면서 약보합권에서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도 막판 약세권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주말 중국 주요 지표 발표와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형성되면서, 전체적으로 거래가 위축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11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34포인트, 0.07% 상승한 3200.23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9.04포인트, 0.37% 오른 1만463.69포인트에 마쳤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0.37포인트, 0.31% 하락한 3347.19포인트에 마감했다.

11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이날 0.26% 하락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인민은행이 전날 역외 외환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관측되며 오전 장중 무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번 주말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오후 장에서는 다시 하락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주말인 오는 13일에는 중국의 8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 주요 지표가 발표된다.

지수는 장 막판 들어서는 다시 플러스권을 회복했다. 최근 중국 정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게리 알폰소 선완홍위안그룹 세일즈 트레이더는 "증시에서 차익실현 매도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부진한 데 따라 추가 부양책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증시와 중국 H주도 오전 중 상승했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는 흐름을 보였다.

항셍지수는 결국 58.13포인트, 0.27% 하락한 2만1504.37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61.88포인트, 0.63% 내린 9718.28포인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도 FOMC를 앞두고 적극적인 거래 심리가 위축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주말에 중국 경제지표와 다음주 일본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는 것도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이끌었다.

닛케이225평균은 35.40엔, 0.19% 내린 1만8264.22엔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2.64% 상승했다. 토픽스는 0.71엔, 0.05% 오른 1480.23엔에 마쳤고, 주간 기준으로 2.49% 올랐다.

개별 종목에선 도요타가 1.4%, 니콘은 2.6% 각각 하락했다. 반면 미츠비시UFJ와 노무라증권 등 금융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부동산과 의약품도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이날 달러/엔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현재 약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은 오후 4시 52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뉴욕장 대비 0.06% 하락한 120.52엔을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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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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