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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광개토대왕, 정복군주 이름 뒤에 가려진 '애민군주'의 모습

기사입력 : 2015년09월11일 15:17

최종수정 : 2015년09월11일 15:17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광개토대왕의 모습이 재조명된다. <사진=KBS `역사저널 그날` 홈페이지>
'역사저널 그날' 광개토대왕, 정복군주 이름 뒤에 가려진 '애민군주'의 모습

[뉴스핌=대중문화부] '역사저널 그날' 텍스트 예고가 공개됐다.

13일 방송되는 KBS1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위기의 고구려, 그가 왕이 되었다-광개토대왕' 편이 전파를 탄다.

◆ 위기의 고구려, 새로운 왕을 맞이하다.

391년, 고구려의 19대 왕 광개토대왕이 즉위하지만 당시 고구려는 큰 혼란이 계속되고 있었다. 광개토대왕 즉위 50년 전, 북방의 강국 연나라가 침략해 고구려 백성 5만을 포로로 삼았던 것.

뿐만 아니라 남쪽에서는 백제의 압박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백제와의 전투에서 광개토대왕의 할아버지 고국원왕이 백제의 화살에 맞아 전사하는 등 고구려는 반 백년이 넘도록 수모를 겪는다.

계속되는 외적의 침략과 기근으로 살기 어려워진 백성들은 생활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18세의 광개토대왕이 왕위에 오르게 된다.

◆ 오랜 숙적 백제, 마침내 무릎을 꿇다.

왕위에 오른 직후 광개토대왕은 4만의 군사를 이끌고 백제의 북쪽을 침공하고 백제에 의해 무참히 살해당한 할아버지 고국원왕의 원수를 갚기 위했던 것이다.

엄청난 기세의 고구려군은 순식간에 백제의 북쪽 10성을 빼앗고, 광개토대왕은 육지로는 기병을, 바다에선 수군을 지휘하며 양방향으로 맹공을 퍼붓는다. 마침내, 백제 아신왕은 항복을 선언하고, 광개토대왕은 한강을 두고 오랜 숙적관계였던 악연을 단 6년만에 결판지었다.

이에 '만물각'에서는 광개토대왕의 전략과 전술을 살펴본다.

◆ 고구려의 CEO, 광개토대왕.

재위 기간 22년 동안 왕성한 정복활동을 펼친 광개토대왕은 잦은 전쟁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의 삶을 풍족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광개토대왕이 주목했던 땅, 거란의 시라무렌 강과 요하강의 동쪽인 요동은 영토 확보가 아닌 경제적 이득으로 이어진 정벌이였다. 정복활동에 가려진 경영군주의 면모가 공개된다.

◆ 광개토대왕이 꿈꾸던 세상 영락.

광개토대왕 사후, 아들 장수왕은 위기의 고구려를 대제국으로 만든 광개토대왕을 기리는 높이 약 6.39m, 너비 2m의 거대한 능비를 세운다.

거대한 비에는 광개토대왕의 업적과 유언이 세 면에 걸쳐 기록되어 있으며 비석에 새겨진 광개토대왕의 이름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에는 광개토대왕이 바랐던 새로운 고구려이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있다.

한편 정복군주라는 이름뒤에 가려진 애민군주 광개토대왕의 모든 것은 13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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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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