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에서 조선시대 이색 결혼 풍속도에 대해 살펴본다. <사진=KBS 2TV `여유만만` 제공> |
[뉴스핌=대중문화부] '여유만만'에서 조선시대 이색 결혼 풍속도에 대해 살펴본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여유만만'의 '목요 역사 토크' 시간에서는 유교적 예법이 강조되었던 조선 시대의 이색적인 결혼에 대해 알아본다.
조선시대에서는 유교적 예법이 강조돼 부모가 정해준 짝과 얼굴도 보지 못한 채 결혼하는 것이 당연시 여겨졌다. 그러나 당시에도 자유연애를 했던 청춘 남녀들이 있었다고 전한다.
바위에 올라가 남편감을 물색하고, 남자의 방에 대다하게 뛰어들어가는 등 파격적인 행동을 일삼았던 당당한 여인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또 길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러브스토리와 노비와 여인의 신분을 초월한 가슴 절절한 사연까지 모두 소개된다.
또 조선시대의 혼수 풍경도 살펴본다. 검소한 선비정신을 강조하던 조선시대가 알고 보면 사치혼수의 원조라고. 무려 300수레의 혼수품을 보내는가 하면, 5m가 넘는 혼수품 목록은 물론 필수 품목인 가채는 집 10채 값이기도 했다.
게다가 혼수 때문에 아내를 버린 비정한 남편도 있었다. 딸을 낳으면 집안이 망한다는 조선시대의 천태만상 혼수 풍속도에 대해 낱낱이 파헤친다.
마지막으로 조선시대 왕의 첫날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무려 9명의 여인과 밤을 보내야했던 왕의 첫날밤 사연부터 왕실 자손번성을 위해 합궁 때마다 궁녀가 문 앞에 들고 있던 특별 비책도 공개된다.
한편, KBS 2TV '여유만만'은 10일 오전 9시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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