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전국환 유언 공개 "네가 방의 주인" <사진=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용팔이' 전국환의 유언 내용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김태희(한여진 역)이 전국환(선대회장 역)의 유언을 듣게됐다.
이날 여진은 접근제한구역으로 향하며 '네가 그 방의 주인이고, 네가 곧 그 방의 열쇠야. 네가 앉을 그 자리가 바로 왕의 자리다'라는 아버지의 말을 되새겼다.
이후 병실에 앉아있던 여진은 눈 앞에 띄워진 스크린에 아버지의 모습이 나타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선대회장은 "여진아, 잘 잤니? 이 영상을 봤다는건 너가 깨어났다는 의미이자 그 자리에 앉을 자격이 된다는 거겠지. 또 한신그룹의 자리에 앉을 사람이라는 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니 이젠 네가 나 보라고 일부러 죽을 이유도 없을테니까 말이다. 여진아,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잘 듣고 더 이상 충격받을 필요도, 아파할 필요도 없다"라며 도준(조현재)과 성훈(최민)의 악행을 폭로했다.
특히 선대회장은 도준과 성훈이 한신그룹 비자금으로 대정그룹의 기밀을 가로채려했다 말하며 "도준이가 이사회에서 널 쫓아내는 조건으로 말이다. 하지만 성훈이는 사업의 기밀과 너라는 두 토끼를 다 잡으려는 욕심을 부렸고, 결국 도준이의 손에 죽음을 당한거다"라고 말해 여진을 충격케 했다.
또 "그리고 이 곳에는 너에게 큰 힘이 될 선물을 남겨놨어. 네 오른쪽 아래를 보렴. USB에는 한신그룹의 비자금 내역과 계열사의 기밀이 담겨있으며, 그걸 손에 쥐는 사람이 한신그룹의 자리에 앉을 수 있는거다"라고 말한다.
선대회장은 "도준이 그 아이는 그 USB를 손에 넣을 수 없을 거다. 그 아인 한신그룹의 후계자가 아니니까"라고 말하며 진심으로 여진에게 용서를 빌어 눈물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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