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탐정 : 더 비기닝’ 제작보고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권상우는 9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탐정:더 비기닝’(제작 ㈜크리픽쳐스,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출연 계기를 언급했다.
이날 권상우는 “우리나라에서 마흔이라는 나이가 됐고 저도 4년 만에 영화 개봉하는 거”라며 “배우로서 터닝포인트가 필요했던 거 같다. 그리고 사실 전작들이 흥행이 잘 안돼서 좋은 시나리오가 별로 안들어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런 와중에 ‘탐정:더 비기닝’ 시나리오가 왔고 너무나 재밌었다. 또 아이 둘을 키우는 강대만 역할을 하면 재밌을 거 같았다. 아빠로서 저의 생활을 궁금해하는 관객의 갈증도 풀릴 수 있을 듯했고 유쾌한 작업이 될 거 같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탐정: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은 작품으로 지난 2006년 제8회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을 영화화했다. 오는 9월24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