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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성난 변호사’에서 박사무장을 연기한 배우 임원희 <사진=CJ엔터테인먼트> |
임원희는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성난 변호사’(제작 CJ엔터테인먼트·빛나는제국,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했다.
이날 임원희는 “이선균이 현장에서 짜증을 잘 내느냐”는 질문에 “짜증이라기보다 치열한 거다. 찍으라고 하면 ‘아니, 아니, 그러니까. 가만히 좀 있어봐’이런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임원희는 “(이선균은) 현장에 뭘 그냥 넘어가는 게 없다. 그래서 그걸 짜증이라고 표현한 거다. 아주 확실한, 완벽한 성격”이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이내 “이선균 씨를 ‘진짜 사나이’에 꼭 추천하고 싶다. 그래서 군대 가서도 짜증을 내는지, ‘아니, 그게 아니고’ 이러는지 알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고은 역시 “매력적으로 짜증을 많이 낸다. 근데 짜증 섞인 말투가 애정 있는 사람한테만 그런다. 애정 없으면 나이스하다. 저한테는 애정을 듬뿍 주셨다”고 너스레를 떨어 또 한 번 장내를 폭소케 했다.
한편 ‘성난 변호사’는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 사건, 승소 확률 100%의 순간 시작된 반전에 자존심 짓밟힌 에이스 변호사가 벌이는 통쾌한 반격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0월8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