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한 tvN `택시`에서 박진희가 결혼 전 남편에게 받은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사진=tvN `택시`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박진희가 결혼 전 서프라이즈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혔다.
8일 방송한 tvN '택시'에는 박진희가 출연해 결혼, 출산, 육아, 연애 시절의 이야기를 전했다.
박진희는 "결혼식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도 남편이 프러포즈를 안하더라. 그래서 '나는 프러포즈를 못 받는구나'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희는 "기분이 토라져서 원래는 '잘자요'라고 하는데 '나 먼저 잘게요'라고 했다"면서 "그런데 신랑이 '일어나봐요. 나 이렇게 못살겠어요' 그러더니 '같이 살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박진희는 "제가 제 방에서 자고 있다가 마루에 나갔는데 '결혼해달라'는 플랜카드와 풍선을 해놨더라. 그리고 제가 듣고 싶어하는 에릭 베넷의 '더 라스트 타임'을 함께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무릎을 꿇고 '나와 결혼해줄래'라고 해서 '네. 결혼할래요'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에 '택시' MC 오만석은 "그렇게 머리는 부스스한데 대답했냐"고 하자 박진희는 "아. 그랬다. 일어나자마자"라며 울상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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