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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2분기 경제성장률 0.4%…예비치보다 상향

기사입력 : 2015년09월08일 22:51

최종수정 : 2015년09월08일 22:5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로존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비치보다 다소 높은 0.4%로 수정됐다. 유럽에서 3번째로 큰 이탈리아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체 성장률을 소폭 끌어올렸다.

유로화 <출처=AP/뉴시스>
유럽연합(EU)의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8일(현지시각) 지난 2분기 유로존 19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 성장했다.

이로써 유로존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0.3%, 전년 대비 1.2% 성장했다던 예비치보다 상향 조정됐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2분기 유로존 GDP 성장률이 예비치와 같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상향 조정은 유로존에서 3번째로 큰 경제를 가진 이탈리아의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이탈리아 경제는 1분기보다 0.3%, 1년 전보다 0.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비치 발표 당시 유로스타트는 이탈리아가 2분기 전기 대비 0.2% 성장한 것으로 산정했다.

다른 유럽의 주요국들은 이미 발표된 것과 같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독일 경제는 전기 대비 0.4%, 전년 대비 1.6% 성장했다.

유로스타트는 전기 대비 0.4%로 발표된 1분기 유로존 경제성장률도 0.5%로 상향 조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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