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닛케이 2%대 급락하며 올해 상승분 반납… 달러/엔 119선 위협

기사입력 : 2015년09월08일 14:44

최종수정 : 2015년09월08일 14:44

상하이, 경기 불확실성에 2% 급락 후 소폭 회복

[뉴스핌=배효진 기자] 일본 증시가 오후들어 낙폭이 확대되면서 심리적 저항선인 1만7500선을 반납했다. 

일본 경제의 2분기 위축 양상에다 중국 증시가 경기 불확실성에 오후들어 일시 낙폭을 2% 이상 확대하자, 달러/엔이 119엔 선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내리면서 일본 증시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킨 여파다.
8일 닛케이225 평균 추이 <출처=닛케이인덱스>
닛케이225 평균은 오후 2시30분 현재 428.49엔, 2.4% 급락한 1만7431.98엔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1.91% 밀린 1418.19엔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오후 2시28분 경 1만7450.77엔 밑으로 미끄러지며 심리적 저항선인 1만7500선을 내준 것은 물론 올해 상승분도 모두 반납했다. 이날 중국의 8월 무역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 퍼진 불안감에 지수는 오전 장을 0.76% 내린 1만7725.36엔에 마감했다. 오후들어 낙폭을 더 확대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의하면 8월 수출은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 전망치보다 큰 감소폭이지만 직전월의 8.3% 감소보다는 폭을 줄였다. 같은 기간 수입은 14.3% 감소했는데 예상치와 직전월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10개월 연속 수입이 줄면서 불황형 흑자는 물론 경기회복 전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현물 시장이 오전 장을 마감한 상황에서 중국 무역통계에 대한 불안에 선물시장에서 가파른 매도세가 나타났다.

아울러 오전 발표된 2분기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상향 조정됐지만, 내용이 부진하다는 시장 관계자들의 평가도 하락을 견인했다.

불안한 시장 흐름에 투자자들이 주식 매도·엔화 매수에 나선 영향에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3% 빠진 118.98엔에 호가되고 있다.

한편 중국증시는 오후들어 2% 이상 밀린 이후 낙폭을 줄여나가는 형국이다.

낙폭이 커져가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35분 현재 20.03포인트, 0.68% 빠진 3060.91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지수는 오후 2시11분경 일시적으로 2% 이상 밀렸지만 이후 낙폭을 줄이고 있다. 

선전성분지수와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지수도 각각 낙폭을 1.91%, 2.10%까지 늘린 후 현재 1.01%, 0.88%까지 줄인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1년 이상 주식에 투자하면 배당소득세를 감면하기로 했다. 또 7% 이상 시장이 급락하면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 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시장 안정화 조치를 계속 내놓고 있다.

반면 홍콩증시는 전날 지수가 크게 밀린 영향에 유입된 저가 매수세가 본토의 불안한 흐름을 상쇄하는 모습이다.

항셍지수는 오후 2시35분 현재 0.33% 오른 2만651.25포인트에,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주는 1.38% 상승한 9228.91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