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의 2분기 위축 양상에다 중국 증시가 경기 불확실성에 오후들어 일시 낙폭을 2% 이상 확대하자, 달러/엔이 119엔 선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내리면서 일본 증시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킨 여파다. 8일 닛케이225 평균 추이 <출처=닛케이인덱스>닛케이225 평균은 오후 2시30분 현재 428.49엔, 2.4% 급락한 1만7431.98엔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1.91% 밀린 1418.19엔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오후 2시28분 경 1만7450.77엔 밑으로 미끄러지며 심리적 저항선인 1만7500선을 내준 것은 물론 올해 상승분도 모두 반납했다. 이날 중국의 8월 무역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 퍼진 불안감에 지수는 오전 장을 0.76% 내린 1만7725.36엔에 마감했다. 오후들어 낙폭을 더 확대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의하면 8월 수출은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 전망치보다 큰 감소폭이지만 직전월의 8.3% 감소보다는 폭을 줄였다. 같은 기간 수입은 14.3% 감소했는데 예상치와 직전월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10개월 연속 수입이 줄면서 불황형 흑자는 물론 경기회복 전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현물 시장이 오전 장을 마감한 상황에서 중국 무역통계에 대한 불안에 선물시장에서 가파른 매도세가 나타났다.
아울러 오전 발표된 2분기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상향 조정됐지만, 내용이 부진하다는 시장 관계자들의 평가도 하락을 견인했다.
불안한 시장 흐름에 투자자들이 주식 매도·엔화 매수에 나선 영향에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3% 빠진 118.98엔에 호가되고 있다.
한편 중국증시는 오후들어 2% 이상 밀린 이후 낙폭을 줄여나가는 형국이다.
낙폭이 커져가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35분 현재 20.03포인트, 0.68% 빠진 3060.91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지수는 오후 2시11분경 일시적으로 2% 이상 밀렸지만 이후 낙폭을 줄이고 있다.
선전성분지수와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지수도 각각 낙폭을 1.91%, 2.10%까지 늘린 후 현재 1.01%, 0.88%까지 줄인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1년 이상 주식에 투자하면 배당소득세를 감면하기로 했다. 또 7% 이상 시장이 급락하면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 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시장 안정화 조치를 계속 내놓고 있다.
반면 홍콩증시는 전날 지수가 크게 밀린 영향에 유입된 저가 매수세가 본토의 불안한 흐름을 상쇄하는 모습이다.
항셍지수는 오후 2시35분 현재 0.33% 오른 2만651.25포인트에,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주는 1.38% 상승한 9228.91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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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0 11:08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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