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지리산 둘레길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불타는 청춘' 지리산 둘레길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리산 둘레길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담기며 늦은 저녁 와인 파티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싱글 중년 9명은 멋있게 드레스와 턱시도로 꾸며 입고 마을 뒷산에 올라 와인파티를 즐겼다.
가장 먼저 도착한 강수지와 김국진은 서로에게 "잘 어울린다" "가장 예쁘다" 등 칭찬을 하며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또 김동규는 짧은 드레스 때문에 다리를 가리려는 김완선에게 "예쁜 다리 가리지마"라고 직구를 날렸다. 뿐만 아니라 다리에 모기 물렸다는 김완선 말에 직접 침을 묻혀 발라주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새롭게 합류한 박형준은 최근 공연한 뮤지컬 '담배 가게 아가씨' 테마곡 무대를 펼쳤다. 그는 노래 중간에 "지리산에 수지 떴다" 등 애드리브를 넣어 강수지에 대한 마음을 표현해 김국진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강수지는 김국진에게 "문이 한 개인데 그 문을 누구라도 들어갈 수 있나. 노크하면 열어주나. 잠겨 있나. 열려 있나" 등 연거푸 질문해 당황시켰다. 김국진은 "문이 열려 있다"고 솔직히 말해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멤버들 모두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박형준은 "지금이 가장 힘들다"고 밝혔고, 김동규는 과거 이혼했을 때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한 뒤 "그래도 젊었을 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지금 계속 되는 내 인생이 행복이다"고 말했다.
김국진 역시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 젊었을 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김동규 의견에 동의했다. 강수지 역시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나 할까. 지금 굉장히 좋다"고 털어놨다.
양금석은 "젊음을 즐기지 못해 너무 아쉽다"고 말했고, 이에 모두들 열심히 살아온 젊은 시절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이들에게 진정한 청춘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었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싱글 중년 스타들이 마음의 짝을 찾아 나서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김국진, 강수지, 박세준, 양금석, 김일우, 윤예희, 김완선, 김동규, 박형준 등이 출연한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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